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결승 (문단 편집) === {{{#FFD700 '''우승'''}}} | [[Edward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Edward Gaming]] === [[파일:2021_World_Champions.jpg]] || {{{#!wiki style="margin: -5px -10px" [navertv(23387420)]}}} || >'''"솔직히 EDG 존나 잘하는데 왜 다들 우리가 정배라고 이렇게까지 하는가 좀 싶었다."''' >---- >DK의 탑 [[칸]]이 은퇴 후 개인방송에서 한 말. EDG가 8강, 4강때 흔들리며 저평가 당하긴 했으나 실제로 붙어본 선수들은 EDG의 실력이 그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는 DK와 T1 상대로 정말 많이 스크림을 했고, 매우 잘했다. 우릴 가장 놀라게 한 팀은 젠지였는데, 스크림대로면 그냥 무난히 3-0으로 이기고 5세트 가지도 않았을 것. 우리가 젠지 꺾고 나선 스크림 결과를 토대로 DK 이길 거라고 느꼈다. 스크림에서 했던 것처럼 했으면 DK는 5세트 가지도 못했다. 오히려 우리가 제일 만나기 싫었던 것은 RNG였다. 그들의 스타일이 유니크하기 때문."''' >---- >'''EDG 단장 아론''' '''[[프란츠 베켄바워|결국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원래 그동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들은 월드 챔피언십 개막 전까지 기대를 못 받거나 그룹 스테이지에서 헤매는 모습은 있어도 적어도 토너먼트 안에서만큼은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다가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EDG는 '역대 최저 승률의 우승팀'이라는 기록에 맞게 토너먼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보다는, 처음엔 약체로 시작했다가 매 주차를 거칠 때마다 더 강해지는, 마치 [[소년만화]]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EDG는 스크림에서 굉장히 강했었으나, 8강-4강에서 사전 예측과는 달리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후보에서 웃음후보라는 소리까지 듣고 말았다. 만약 그 많은 5꽉 경기들 중에서 단 한번이라도 삐끗했다면 광탈한 뒤에 '우리가 스크림때는 잘했었는데...' 라며 '스크림도르'를 주장했던 수많은 팀들 중 하나로 남을 뻔도 했다. 하지만 8강에서는 자신 지역의 팀과의 5꽉, 4강에서는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팀과의 5꽉, 결승전에서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 최고의 강호로 평가받는 팀과의 5꽉이라는 지옥의 3연 5꽉을 거치며 위태위태하면서도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 점점 강해지는 EDG의 모습은 [[사이어인|마치 죽을 위기를 넘기면 계속해서 강해지는 전투종족]]의 느낌을 풍겼고, 결국 최후의 무대에 가서는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우리를 누가 약자라 했는가!"]]'''라는 듯, 어느덧 우승이 어울리는 강팀이 되어 끝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EDG는 4강 후 결승까지의 1주일이라는 시간을 정말 알차게 사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부터 4강까지 보여줬던 아쉽고 빈틈 많던 모습이 일주일 사이에 '''개개인의 장점들이 팀의 단점들을 보완할 정도로 완전히 개선되었고, 전반적인 개인 기량과 팀워크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 '''플랑드레'''는 꽤 긴 선수 생활을 했지만 항상 팀 성적은 중위권에 그쳤기 때문에 늘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실제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항상 2% 아쉬웠던 모습을 보여주며 불안감을 보여주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한타에서의 이니시를 완벽히 해내며 선봉장 역할을 충분히 잘해내며 우승에 상당히 기여를 했다. * '''지에지에'''는 클리어러브의 세 번째 왕자 소리를 듣던 신예 정글러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밴픽을 통해 캐니언의 캐리력을 억제하고, 인게임에서는 전 라인에 영향력을 펼치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착실히 했다. 특히 왕자님 이름에 걸맞는 챔피언인 자르반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전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되었고, 결국 우승을 들어올리면서 새로운 월드 챔피언십 로얄로더로 등극하였다. * '''스카웃'''은 그동안 월드 챔피언십 진출 경험은 꽤 많았지만 항상 아쉬운 결과로 끝나면서 프로게이머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 만 19~21세를 지나 은퇴에 더 가까워지는 나이 만 23세라는 노령기에 접어들기 시작했기에 2021년에 스카웃이 또 다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퍼의 합류로 과거 무력과 파괴력 위주의 플레이에서 바이퍼를 받혀주는 위주의 2옵션 플레이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경력이 쌓여 더욱 노련해진 스카웃은 엄청난 변수 창출과 운영을 보여주었고 패왕 포스를 내뿜던 쇼메이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소폭이나마 점하고 한타에서의 플레이메이킹을 제대로 해내며 결승전 MVP에 선정되며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주인공이 되었다. * '''바이퍼'''는 그리핀 사태 이후인 2020년 LCK 최하위권의 성적을 달성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고 바이퍼가 앞으로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과 의구심을 안고 21년 LPL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LPL을 씹어먹으며 서머까지 우승해 그리핀 맴버 중 최초로 무관의 저주를 탈출하게 되었고 1시드로 진출 한 월즈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결국 디펜딩 챔피언 담원을 잡아내면서 2021년 세체원에 등극하였고 원딜 캐리가 힘든 메타임에도 팀의 든든한 보루가 되어주며 마지막 경기에선 아펠리오스로 화끈한 화력을 뿜어내며 피날레를 스스로 장식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바이퍼에게 있어 2021년을 최고의 한해가 되었다. * '''메이코'''는 2015년부터 EDG에서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로 초대 MSI도 우승해보고 리그 우승도 수차례 했으나 월즈만 되면 항상 8강까지 밖에 올라가지 못하면서 저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월즈에서는 많은 월즈를 경험해본 베테랑답게 헌신적이고 빈틈없는 플레이로 팀의 안정성을 책임졌으며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중국인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대업을 이루어 냈다. 사전 예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담원이 모든 부분에서 우세를 가져갈 것이라 점쳐지기에 모두가 담원의 승리를 예측했으나 LCK 관계자들이 딱 한 가지 경계했던 것이 바로 '바이퍼와 스카웃의 고점'이었는데, 이 고점이 바로 1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제대로 터짐과 동시에 담원의 저점+캐니언 저격 밴픽+담원의 기묘한 밴픽이라는 세 박자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며 업셋을 이뤄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스카웃의 조이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되돌아봐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팀의 멱살을 잡았던 비디디의 조이나 4강 T1 vs DK 5세트에서 보여준 쇼메이커의 슈퍼 캐리 조이 그 이상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담원의 플랜을 모조리 어그러뜨렸으며, 바이퍼 또한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를 완벽히 지워낸 고스트의 직스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아무리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치명타 원거리 딜러의 위상이 낮다고는 하지만 결국 담원의 플레이가 급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바이퍼의 아펠리오스였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게임의 방점을 찍는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은 시대를 불문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플레이 내적인 부분도 좋았지만 그동안 아쉽다고 평가받았던 밴픽 부분도 이번 결승전에서는 상당히 날카로웠는데[* 물론 담원이 밴픽이 심각했던 것도 있다.], 정말 EDG가 일주일 동안 밴픽을 얼마나 잘 깎아왔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일단 담원의 최대 에이스인 캐니언을 저격하는 데에 주력해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캐니언의 핵심 픽이었던 리 신은 3세트를 제외하면 철저하게 밴했고, 이외에도 키아나 등 캐니언이 캐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픽을 차단하면서 정글 싸움에서 오히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평가는 EDG가 LPL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모습과도 겹친다. EDG는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 첫 다전제에서 미드와 정글의 약점이 노출되며 WE에게 참패하는 등 정규시즌 이후 받았던 기대에 비해 부족한 경기력에 그치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스템 덕분에 탈락하지 않고 LNG, WE와 다전제를 거듭하면서 점차 강해졌고, 마침내 결승에서 역시 정배로 평가받았던 FPX를 상대로 스카웃, 바이퍼의 고점을 위시한 전 라인의 단단한 경기력에 날카로운 밴픽까지 선보이며 업셋승을 거뒀었다. 이런 일이 또다시 반복되며 마침내 정상의 자리까지 올랐기에 EDG 선수진이나 감코진의 다전제 이후 피드백 능력과 멘탈 등은 고평가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담원이 라인전에서부터 체급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자 덕분에 4강전 젠지와 EDG의 경기도 재평가되었다. 젠지전이 끝난 후 양 팀 모두 경기력 부분에서 저평가를 받았는데, '가진 게 체급밖에 없는 두 팀의 경기'에서 오히려 'EDG 정도의 체급이 라인전부터 밀어붙이는데 이걸 받아내려면 '''젠지 정도의 체급'''이 돼야 하는구나'로 바뀌게 된 게 재밌는 점.[* 젠지는 순수 체급은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참가한 팀들 중 가장 높았지만 정작 챔피언 폭 문제와 발밴픽, 메인 오더의 부재 등으로 EDG한테 졌다는 게 문제였다. 거꾸로 생각하면 젠지는 LCK 시즌 중에도 해당 문제를 보완하거나 해결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그러지 못했고, 그런 젠지 특유의 고질병만 해소가 되었다면 월드 챔피언십 우승도 꿈이 아니었다는 점이 뼈아프게 느껴진다.] EDG가 승리하면서 LCK는 1년 만에 다시 1부 리그의 타이틀을 LPL에게 내주게 되었으며, EDG는 2015 MSI 우승 이후로 고대했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6년 만에 차지하는 대성과를 내게 되었다. 더해서 [[2017 월즈]]로 대표되는 EDG에게 있었던 멸칭, 가을의 EDG를 완전히 깨부수는데에 성공한 것은 덤. 여담으로 스카웃은 우승자 인터뷰에서 T1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페이커가 쇼메이커 상대로 패배해서 슬펐기에 페이커의 복수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페이커를 샤라웃하기도 했다.[* 참고로 스카웃은 SKT의 서브 미드였던 적이 있었다. 물론 당시는 전성기를 누리던 페이커에 밀려 많이 나오지는 못했지만 입단했을 때부터 페이커의 팬이었다고 밝혔으며, [[https://www.instagram.com/p/CVvD7Zjq2Bc/|이번 월즈에서 페이커, 김정균 감독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나의 롤모델과 함께, 전설과 함께라고 적은 건 덤.]] SKT 시절에는 당시 주전들에 비해 나이가 어렸어서 동생 취급으로 꽤 귀여움을 받아서인지 좋은 기억으로 남은 듯하다. 페이커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페이커 자리에서 스킨을 끼워두고 가는 장난을 치기도 했었고, 전설의 떡볶이 변기 사건 등의 일화들이 가끔 회자된다.][* 이러한 스토리 때문인지 [[https://youtu.be/y75b5U0cMG0|다음과 같은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원글 출처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4&no=7463914|롤갤]]이라고 한다.] 동시에 플랑드레가 결승 진출 인터뷰에서 T1 동지의 복수를 해야 한다고 했던 인터뷰가 언급된 것은 덤.[* 이로써 표면적으로는 T1-젠지가 같은 LCK 팀인 담원보다 오히려 EDG와 서로 주고받은 게 많게 되었다. EDG가 결승에서 보여준 모습은 본인들의 장점에 T1이 4강에서 담원을 상대하는 데에 사용했던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과 운영을 가미한 모습이었다. 실제 T1이나 EDG의 얘기를 들어보면, 스크림을 할 때 초기에는 T1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고 했으나 점점 갈수록 T1도 EDG를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고, 상술했듯 EDG 측에서도 승률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에서 서로 간의 장점을 주고 받았다는 셈이 된다. 또한, 4강에서는 LCK 내에서 라인전 체급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젠지와 상대하며 라인전 체급을 더 키워온 것인지 5세트 내내 담원의 오만한 밴픽과 맞물려 라인전에서 우세를 가져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